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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집 or 맛(본)집

대전 카페 / 제대로 된 고구마라떼를 맛보고 싶다면? 코코로(kokoro)

대전 카페 / 제대로 된 고구마라떼를 맛보고 싶다면? 코코로(kokoro)

[고구마라떼 추천, 달콤한 고구마라떼, 대전 커피숍 고구마라떼]

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카페 코코로(kokoro)는요.

요즘 별냥이 푹 빠져있는 커피숍이랍니다.

대전 서구 관저동 1413

 

 

 

지난 번 코코로(kokoro) 리뷰에서는 카라멜마키아또와 레모네이드

후기를 올렸는데요.

 

오늘은 코코로표 고구마라떼를 소개해드리려구요.

곰댕 신랑은 감기기운이 있어서 후르츠 카모마일 선택 (\3,000)

별냥은 지난 번에 맛본 후 홀딱 반해버린 고구마라떼욧!  (\4,000)

 

 

디저트로는 쫀득쫀득 찰진 모찌가 들어간 모찌모찌토스트 (\4,500)

지난 번에 정신없이 먹는 바람에 빈그릇만 찍었다는요 ㅎㅎ

날씨가 추우니 따뜻한 디저트가 땡겨서 선택~

코로는요. 작고 아담한 가게인데, 아늑하고 편안함 느낌에 자꾸 찾게 되네요.

오늘은 처음보는 식물이 새식구가 되었군요.

 

 

즘엔 코코로(kokoro) 같은 개인 커피숍을 더 자주가는 편인데요.

주인장이 잘 관리하는 곳들의 경우엔 브랜드 커피숍을 뛰어넘는 맛과 독특한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코코로는 가격까지 저렴하면서 맛까지 있으니 자주 갈 수 밖에요 ㅋㅋㅋ

 

예전엔 브랜드 커피숍이 더 폼나고 맛나는 거 같아서 돈좀 꽤나 갖다바쳤더랬지요. ㅎㅎ

카페베네는 포인트가 3만점이 넘어가니 vip 회원이고,

타벅스나 페베네 알바들이 기억할 정도로 들락날랐했으니 -_-;; 이쯤되면 된장인가 ㅎㅎ

많이 마시다 보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선호하는 커피숍도 변해가는데요.

엔제리너스 -> 카페베네, 할리스, 커피빈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처음 접했을 땐 커피의 탄듯하고 쓰디쓴 맛이 싫어

약배전 로스팅 된 제리너스를 자주 찾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강배전 로스팅의 스타벅스로 입맛이 이동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거

왜냐고?

아무리 원두고 좋고 기계가 좋아도 알바생이 자주 바뀌거나

내공이 딸려 스킬이 부족한 경우에는 브랜드 커피라도 맛이 안습이니까.

그래서 요즘엔 주인장의 커피에 대한 열정과 맛의 꾸준함이 있는 전문 커피숍을 찾게 되네용.

 

 

 

에고~ 이쁜 커피숍 사진 앞에두고 쓰잘데기 없는 말이 길닷!

요론 다양한 패턴의 천으로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센스 굿!

 

 

전체적으로 뭔가 부족한 듯 심플하지만 그 깔끔함이 매력적인 코코로(kokoro)

최근에 가봤던 관저동의 곰 에스프레소는 조금 너저분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는 ㅋ

곰 에스프레소 리뷰는 조만간 올리기로 하고~

 

 

~   드뎌

기다리던 고구마 라떼와 후르츠 카모마일 등장이요.

 

 

 

 

 

 

코코로의 경쟁력을 하나 꼽으라면 끝내주는 포밍 스킬이랄까요?

쫀쫀한 거품이 입에 닿는 순간 코끝을 간질이는 우유 향과 혀끝에 감기는 그 고소함이란 ㅋㅋㅋ

아시는 분들은 말안해도 알죠?

 

 

기에다 고구마의 진득한 달달함까지 가세하니 머~ 이건 그냥 녹아내려요스르르~

이곳 고구마라떼를 맛보기 전엔 카페라떼, 할리스 고구마라떼 참~ 좋아라 했는데,

 

얼마전 두 브랜드의 고구마라떼를 맛보곤

'아 나는 그동안 고구마페이스트의 달달함만 강조된 인위적인 맛에 길들여졌구나.' 라며 탄식 ㅋㅋ

코코로(kokoro) 고구마 라떼는 정말로 강추에욧!!

 

곰댕 신랑의 후르츠 카모마일

곰댕서방은 커피를 안마실 땐 차종류를 즐겨마시는데요.

집에 허브를 종류별로 쌓아두고 있어요.

(카모마일, 레몬밤, 로즈마리, 히비스커스, 페퍼민트, 로즈힙 등등 ~ , ~, ~)

 

 

 

랑 뚜껑을 열고 안을 보더니 '뙇!' 하더니

카모마일 좋은 걸 썼다며 좋아라하네요.

잔부스러기 없이 모양새가 이쁘게 잘 유지된 상급 카모마일이라나 뭐라나 ㅋㅋ

 

 

 

제가 봐도 아이들이 실하긴 하네요.

맛을 물어보니...

'카모마일이 카모마일 맛이지 뭔맛이얏?' 그러길래 퍽퍽퍽!!  '다시 말해봐!!!'

'응...카모마일 맛인데.... 향이 좋고 깔끔하게 우러나와서 좋아.'

 

 

음 듣고보니 카모마일이 카모마일 맛이지 ㅋㅋ

괴롭혀서 미안. 음미하면서 마셔~

 

 

ㄱ ㄱ ㅑ ~~ 드디어   토스트 등장!!

 

 

토스트안에 모찌가 들어있고 그 위에 슈가파우더 소~올 솔~ 뿌려주었으욥.

 

 

요 달달한 안에

 

 

 

모찌모찌 토스트를 푸욱~ 담그고 한입 베어물면~

으흥으흥 노릇한 식빵과 모찌의 쫀득쫀득한 식감과 어우러져 별냥은 행복하다 해~~

 

 

꿀을 좋아해서 곰댕이 푸라고 놀림받는 신랑은

디저트 시킬 땐 밥많이 먹어서 배부르다더니

입술에 설탕가루와 꿀 묻혀가며 맛있다며 입꼬리가 올라가있네요 ㅎㅎ

 

 

 

요녀석이 말랑말랑 쫀독쫀독 모찌

 

 

 

살짜쿵 숨어서 고소함을 더해주는 아몬드.

아흥 모찌모찌 토스트 맛있다흥~ +___+)

 

초큼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혹시라도 남자 사장님이 보실까봐 하는 말이지만...

맛은 같은데 잘라놓은 모양새랑 마무리는 여사장님이 훨씬 깔끔해요 ㅠㅅㅠ

죄송해욧~~~ ㅋㅋㅋ

 

상 추울 때 더욱 땡기는 고구마라떼가 끝내주는 코코로(kokoro) 2차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