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 중부회수산(대전 서구 갈마동343-54)>
매년 9월이면 별냥과 곰댕신랑의 레이다망은 오로지 한 곳으로 향한답니다.
중.부.회.수.산!!
- 1인당 가격은 16,000냥~
벗뜨 애석하게도 상차림을 하면 3,000원이 추가된다네 ㅠ
DSLR이 급사망하시는 바람에 디카로 촬영하다보니 손떨신공
흔들바위 사진이 많으니 알아서 이해하여 주시길 바라며..쿨럭;;
각설하고
올해도 기쁜 소식을 접한 별냥과 곰댕신랑은 총총걸음으로
한 달음에 고고씽~
바로 이곳입니다.
위엄돋는 대하 무한리필 현수막 우쿄쿜..안보인닷
열심히 다리로 노젓고 있는 대하들을 뒤로한 채
서둘러 자리 잡고 털썩!
아줌마 빨리요 새우새우새우 아니 대하대하대ㅐ다하하!!
잠시 정신을 가다듬고 상셋팅이 되기 전에 주변을 휘~둘러보니
죄다 대하 소금구이 삼매경에 홀딱 빠져들계시는군요.
대하대하대하하~
악!! 상도 차리기 전에 대하먼저 나와버렸숑~ 대하파닥파닥대~하
(한통에 약 25~30마리 정도 주더라구요)
눈꽃 나라로 여행을 떠난 대하삼십형제~ 뚜껑 들이받기 박치기 신공
헛배를 채워 대하를 조금만 먹게 하려는 주인장의 마음을 알기에
곰댕신랑은 밑반찬에는 눈길한번 주지 않습니다. 독해~
곰댕 왈 : "오늘 우리의 목표는 대하 100마리의 빈 몸을
그릇 한 가득 채우는 것이다. 끊임없이 정진하자."
오랜 기다림 끝에 등장한 대하의 자태..
발그레한 모습으로 수줍은 듯 몸을 구부리고 있어요~ 꺄~~
어찌나 통통하고 쫀독쫀독한지~ 둘다 아무말 없이 쩝쩝대하쩝
새우꼬치로도 먹고~
아따 실허다~ 새우를 집은 집게가 작아 보이죠 ^^
폭풍 시식으로 1차 분량 끝!
아줌마 대하 한통 더줘요 빨리!!!
신속투입
요뇨석들은 발갛게 익은 사진이 없어요.
뚜껑을 열기 무섭게 다먹어 버렸어 ㅠㅠ
그래서 3번째 시킨 녀석들은 싱싱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곰댕신랑 뱃속의 거지들을 잠시 달래고 한 컷!
근데 이 게는 머징??? 머 이런 '게'같은 경우가 ..
새우싸움에 '게'등 터져요.
그래서 단독으로 스튜디오에 모셔봅니다.
벌써 50마리가 넘게 먹었으면서 배가 고프다고 난리인
곰댕 신랑과 또다시 대하구이 쳠욱쳠욱~
새우껍질 까기의 달인이 되었네. 이제 눈을 감고까도 손가락이 보이질 않아
하얀 소금이 검은 숯검댕이 될 때까지 함께 하시겠습니까?
곰댕 신랑은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다며 배를 땅땅 두드리며 원통해합니다.
'흐이그마..90마리면 마이 무따 아이가?'
처음 이곳을 알게 되었을 때 사장님께 무한리필의 비밀을 여쭤보니 서해안에
대하 양식장을 하셔서 직배송으로 중간마진을 줄였기 때문에 무한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욘.
3년전에 15,000원이었는데 천원밖에 오르질 않아서 더 기쁜 식신커플 ㅎㅎ
올해도 대하는 배터지게 원없이 먹고 갑니다. 중부회수산 대하 무한리필 ~
계속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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