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 (#1. PENTAX OPTIO WG-2 개봉기 & 외관) 을 통해
펜탁스 WG-2가 가진 매력을 조금 살펴보았는데요.
사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첫 포스팅이었어요.
특히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많이 전달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이번 리뷰에는 그런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리뷰를 진행할까합니다.
#2. 리뷰는 작년에 출시되었던 PENTAX WG-1과의 간단한 비교를
통해 향상된 점, 그리고 어떤 부분이 아직 미흡한 지 솔직하게 얘기해볼게요.
#2. 리뷰는 이름하야~
사실 아래 네가지 특징들을 빼놓고 러기드 카메라를 논하기 어렵죠.
특히나 펜탁스 WG-2를 설명할 때 네가지 특징을 빼놓는다면 앙꼬빠진 붕어빵이나 마찬가지!
(출처 : 펜탁스 홈페이지)
물속에서도, 혹한에서도, 충격에도, 압력에도 강하다! PENTAX WG-2
PENTAX OPTIO WG-2는 촬영의 한계를 벗어난 진정한 '자유'를 선사해 드릴거에요.
일명 ‘방수 카메라’로 태어난 제품들의 리뷰는 결국 “방수, 방한, 방진
그리고 압력이나 충격을 어디까지 견뎌내는가?“로 요약되고 또 평가받죠.
바로 그런면에서 PENTAX WG-2는 러기드 카메라로써 극한 상황에서의 촬영에 최적화 된
내구성이 강한 제품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러기드 카메라로써 ‘니가 최고’ 임을 인정받은 일이 있었죠.
바로 'TIPA award 2012'의 여러 분야중
최고의 터프니스 카메라를 가리는 '베스트 러기드 카메라(Best Rugged Compact Camera)'에서
일본의 'N', 'C', 'S', 'O'사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선정되었다는 겁니다요~ 오옷!
TIPA :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프리카 지역 14개국을 대표하는 29개의 사진, 영상 전문 매체들로
이루어진 단체. 이들은 매년 분야별로 우수 제품을 선정해 'TIPA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으며
TIPA 어워드는 사진 및 영상 관련 분야에서 가장 권위적인 상 중 하나
자~ 그럼 펜탁스 옵티오 WG-2의 매력을 한겹한겹 함께 벗겨 볼까요? ^^
wg-1은 2011년 5월 출시된 펜탁스 제품으로 wg-2 바로 전 기종인데요.
작년 출시된 WG-1과 스펙상으로는 크게 다른 점이 없는 거 같죠?
하지만 차근차근 살펴보면 겉의 디자인부터 내부 기능까지
WG-1의 뒤를 이를 제품으로 손색이 없음을 알 수 있는데요.
전작인 wg-1에 비해서 향상된 기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전작인 wg-1도 지금의 트렌드에 전혀 뒤지지 않는 멋진 모습이죠?
wg-2는 전작의 디자인을 배제하지 않고 세밀하게 다듬어 날렵함을 강조한 느낌이에요.
마치 현대의 YF소나타가 전작인 NF의 투박한 느낌에서 지금의 곡선미를 갖춘 것처럼요.
외형의 변화에 따라 그립감의 변화도 조금 생겼는데 제가 생각하는 WG-2의 레이어드 디자인은요.
이런 분들에게 특별히 굿!! <터프니스 카메라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시는 분!>
암벽등반이나 험한 산 등산시 손을 보호하기 위해 장갑을 착용했거나
수중에서 카메라를 조작해보신 분들이라면
맨손으로 잡을 때와 다른 그립감이 달라 조작에 어려움을 겪어보셨을 텐데요
바로 이 레이어드 디자인이 맨손으로 카메라를 파지했을 때가 아닌
보호장구를 착용했을 때 타 제품들에 비해 보다 견고한 그립감을 제공해준답니다.
그만큼 좋은 사진을 찍을 확률이 높아 지겠죠? ^^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맨손 그립시에는 레이어드 디자인의 강점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고로 극한 상황에서의 셔터질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뽐뿌신이 강림할지도 몰라요. ㅋㅋ
큰 변화는 없어요. 아주 쬐큼 커지고 깃텃만큼 무게가 늘었네요.
- WG-1 : 114 x 59 x 28mm, 167g
- Wg-2 : 122 x 61 x 31mm, 193g
그만큼 성능이 좋아졌으니 요정도는 애교로 봐주자구요~
설정간격 촬영사진 동영상 기록, 고속동영상 촬영, 펫얼굴 등록 모드 등이
다른 방수카메라와는 조금 다른 특이한 모드인거 같네요.
그리고 재생화면에서 모드버튼을 누르면 편집화면으로 넘어가는데요.
요거요거 사진가지고 시간 보내기 딱 좋은 기능들이 쑉쑉 들어가있어요.
20가지가 조금 못되는 다양한 필터 기능과 5가지 내외의 사진 편집
기능들이 평범한 사진을 느낌있는 사진으로 만들어주려고
주인장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Q. 동영상에서 WG-1보다 향상된 기능이 있다면?
A. WG-2 Full HD 1920 x 1080, 30p 기능이 탑재되어 큰 화면에서
보다 깔꼼한 해상도를 즐길 수 있어요.
메뉴기능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말해볼게요.
WG-2는 아쉽게도 조리개(A), 셔터스피드(S) 수동모드는 지원하지 않지만,
화이트 밸런스, 감도(iso), AF 설정, AE 측광(멀티,센터,스팟), 노출보정
그리고 다양한 포커스 기능이 수동으로 조작 가능해 사진촬영시
사진의 느낌을 다양하게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편이에요.
그렇다고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도 아닌 조금 아쉽게 마무리 되어 있어요.
처음 개봉해서 구동시 가장 실망했던 부분이기도 해요.
저 펜탁스 안티아닌데 (ㅠ 3 ㅠ) WG-2야~
실망스런 부분도 있지만 멋진 기능으로 이런 기분을 일순간에 사라지게 해줄
멋진 메뉴 옵션들도 많답니다. 그러니 실망은 금물~
#3. 본격 사용기에서 WG-2의 메뉴에서 제공되는 수동조작 가능한부분들을
좀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Q. 메뉴모드에서 WG-2가 자랑할만한 혹은 전작보다 나아진 점은 무엇인가yo?
A. 삼각대가 없는 상황에서 ‘손각대’로 촬영시 픽셀추적 SR(일명 손떨방) 기능을 사용하면
약 56퍼센트까지 이미지 선명도를 높일 수가 있는데요. 여러 리뷰사이트에서 그 성능을
입증된 바 있어요~. 사진, 동영상 모두 적용가능하답니다.
펜탁스 WG-2는 촬영모드를 선택하려면 mode 버튼을 누르고 28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특정 모드로 촬영중 급하게 기본 모드로 변경하여 찍고자 할때 그린 버튼이
유용한데요.
그린버튼의 공장출하시 초기설정은 오토촬영 기본세팅으로 설정이
돼있어요. 하지만 필요에 따라 동영상 모드 또는 특정 수동 조절을 설정해서
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답니다.
물론 저는 동영상을 자주 찍다보니 제 펜탁이 WG-2의 그린버튼은 동영상의 단축키로 쓰이죠!
사실 렌즈는 전작(WG-2)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없어보여요.
35mm 필름환산 28-140mm (F3.5-F5.5)의 이너(내부) 줌을
장착하고 있어요.
하지만 똑같기만 하고 개선이 없다면 WG-2라 이름 붙일 수 없겠죠?
센서의 크기는 동일하지만
WG-1의 CCD 칩에서 WG-2의 BSI-CMOS 센서로 교체가 되면서
16.79메가픽셀의 향상된 해상도를 제공하게 되었답니다.
셔터 스피드 또한 1/1,500에서 1/4,000으로 개선되어 피사체를 더욱
정확히 포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감도(iso)의 경우 WG-1 최저80~최대1,600의 범위에서 조정이 가능했다면
WG-2는 최저125~최대6,400의 감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감도가 높아질 수록 늘어나는 노이즈를 생각하신다면 가급적
저감도로 수동 설정 후 촬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미지 센서처럼 LCD에서도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있어요.
창크기가 wg-1보다 0.3인치 커진 3인치더 크지 못해 미안해 ㅋㅋ
하지만 전작에 비해 화면의 해상도는 46만픽셀로 두 배 정도 향상된 수치여서
사진 촬영시 보다 섬세한 화면을 제공해 준답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야외촬영시 밝은 햇살 아래에서는 LCD화면이 잘안보이긴해요.
그리고 당부드릴게 있다면~
아무리 튼튼하게 LCD 코팅이 돼있더라도 기스는 당연히 생기게 마련이니
돈아끼지 마시고 보호필름은 반드시 부착하세요~
펜탁스 제품정보에 의하면 WG-2의 플레쉬는 줌 최소-최대에 따라 3. 4~5.5m 플래쉬
범위 제공한다는데요. WG-1에 비해 범위가 약 1.5m 향상되었대요. 그밖에 적목제거
기능은 WG-1과 비슷하답니다~
그리고 펜탁스 OPTIO WG시리즈만의 장점. 바로 LED 조명입니다~
이 빛나는 LED는 마크로 접사 촬영, 수중 촬영시에 피사체를 또렷이 잡아주는데 한몫하지요.
지금까지 간단한 WG-2의 향상된 기능과 특징들을 살펴봤는데요.
리뷰 작성을 위해 카메라를 이리저리 요모조모 꼼꼼히 살펴보고 테스트하면서 느낀 점이 있어요.
사실 그 전에 저와 함께했던 카메라들은 사진이 잘 안나오면 기계나 나빠서 그렇다며
기계 탓만 했었는데,
이번 리뷰를 진행하며 매뉴얼도 꼼꼼히 읽고 카메라 모드나 메뉴도 수백번씩 눌러보니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할 뻔 했던 깨알같은 기능들이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사진에 흥미를 잃어가던 저에게 다시 한 번 사진의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전문가는 똑딱이로도 작품 사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
기능을 잘 숙지하신다면 펜탁스 WG-2로 느낌있는 사진을 얼마든지 담을 수 있 있으실거에요.
이제 2개의 리뷰가 남았는데요.
다음주에는 총 네개의 리뷰중 세번째 #3. 본격 사용기 - 제품 테스트를 진행해볼게요.
그리고 마지막 리뷰 #4. '펜탁스 WG-2와 함께한 팔라우'는 해양레포츠의 천국
남태평양 팔라우에서 WG-2를 이용해 아름다운 바닷속 모습과 푸른 하늘을 담아올까합니다.
펜탁스 WG-2의 표현의 끝은 어디까지 일지 사뭇 기대가 되네요.
#3차 리뷰는 6. 25(월), 4차 리뷰는 여행 후인 7월6일(금)에 계속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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